by이유미 기자
2015.12.17 08:26:2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HMC투자증권은 향후 미국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지 않아 1문기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연분은 이번 금리인상 해석에 대해 하나는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지나치게 의미 부여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향후 물가 흐름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고용은 뚜렷한 개선 흐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지만 미국의 물가 상황은 여전히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유가 급락에 따른 물가 하락은 일시적이고 중기적으로 미국 물가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 연구원은 “최근 제조업지표들을 중심으로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기 시작했고 부동산 지표, 산업 생산 등도 예상보다 부진해 미국 물가가 빠르게 상승할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또한, 상반기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다소 밑도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향후 물가 상황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더딜 가능성을 시사해준다고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1분기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며 시장은 안도 랠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