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비튼 15금 뮤지컬 '난쟁이들' 돌아온다
by김미경 기자
2015.12.08 08:56:32
대본·음악·가사 3박자 갖춘 창작뮤지컬
기존 문법 완전히 깬 발칙한 B급
언론·평단·관객 호평 받은 화제작
내년 1월26일 대학로 TOM1관 개막
| 뮤지컬 ‘난쟁이들’에 출연을 확정한 배우 정동화와 포스터(사진=PMC 프러덕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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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난쟁이들’이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지난 2월 초연 당시 ㈜PMC프러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 작품은 현실을 유쾌하게 비튼 내용으로 많은 관객과 평단에 큰 호흥을 받았다.
오는 2016년 1월 26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 무대에 오르는 ‘난쟁이들’은 2013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최종 선정작’ 당선을 시작으로 ‘제 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지난 2월 초연하며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전시켜왔다.
약 2개월의 공연기간 동안 1만8000명 이상의 관객 동원하는가 하면 평균 객석점유율 92%, 인터파크 평점 9.3을 기록하며 초연 창작뮤지컬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고 PMC프러덕션 측은 전했다.
2016년 뮤지컬 ‘난쟁이들’을 보면 ‘찰리’ 역에 정동화·조형균이 출연을 확정했다. ‘빅’ 역에는 최호중, ‘인어공주’ 역엔 백은혜, ‘신데렐라’ 역의 전역산, ‘왕자’ 역 우찬·전역산·송광일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빅’ 역에 원종환, ‘인어공주’ 역에 유연이 새롭게 합류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화를 비틀어 날리는 유쾌한 돌직구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은 오는 2016년 1월 26일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 예매는 이달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시작한다. 1666-8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