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7.02 09:57:0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대상(001680)이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연일 강세다. 세무조사 충격에 따른 하락분을 만회하고 재차 신고가 경신을 노리고 있다.
2일 오전 9시48분 현재 대상은 전일 대비 1.94% 오른 4만7250원을 기록 중이고 대상홀딩스(084690)도 2.2% 상승하고 있다. 대상은 외국인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국제 곡물 가격이 폭락세를 보이자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은 대상에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예상보다 높은 재고로 인해 옥수수, 대두, 밀 등 각종 곡물 가격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분당 부문 1위 업체인 대상은 저가 옥수수 투입이 본격화되면서 전분당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말 대상그룹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일회성 이슈에 그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