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새로운 '미니 페이스맨' 디자인 사전공개
by김자영 기자
2013.02.15 10:42:29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BMW코리아는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올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출시예정인 MINI 페이스맨의 디자인을 사전 공개하는 행사를 15일 가졌다.
미니 패밀리의 7번째 모델이자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최초로 스포츠액티버티쿠페(SAC) 모델인 미니 페이스맨은 수직에 가깝게 서 있는 전면부와 역동적인 선이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크면서도 독특한 형태의 헤드라이트와 눈에 띄는 조형미를 지닌 보닛과 두툼한 크롬 서라운드에 둘러싸인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는 모델이다. 특히 뒤로 갈수록 내려가는 천정라인은 쿠페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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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부는 미니 모델 중 처음으로 수평 디자인을 채택하고 쿠페 스타일의 뒷창문과 창틀의 크롬 스트립 그리고 리어 에이프런 등으로 인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했다. 후미등은 동심원들 속에 각 광원을 배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니의 DMA를 그대로 담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미니의 특징인 선, 원형, 타원형을 사용했다. 특히 뒷좌석은 안락함과 안정감 그리고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라운지 콘셉트의 개별 시트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를 활용한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해 적재공간을 330리터에서 최대 1080리터까지 넓힐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구상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MINI는 1959년 처음 개발 당시부터 작고 효율적인 차를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통해 디자인됐다”면서 “합리적인 공간 배분과 운전자의 개성을 그대로 표현하는 외관과 인테리어는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페이스맨은 전통적인 미니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성을 새롭게 접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