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9.05.12 10:10:29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8일부터 뉴욕 노선을 매일 운항해, 미주 노선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8일부터 인천~뉴욕 노선 운항 횟수를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과 여름 성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주 2회 증편했다"며 "중장기적으로 미주 노선 경쟁력과 시장점유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코쿤식(침대형) 좌석과 개인 모니터를 갖춘 보잉 747-400 기종(257석)을 투입해, 주간 공급석이 3378석에서 4406석으로 30% 증가한다.
미주 노선은 대한항공(003490)이 전통적으로 우위를 점한 노선으로, 양대 항공사의 경쟁이 미주 노선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뉴욕 노선에 보잉 747-400 기종을 하루 2편씩 투입해, 주 14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