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5.03.24 09:14:5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휠라홀딩스(081660)가 강세를 보인다. 올해 휠라 부문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높은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휠라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3.05%(1200원) 오른 4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는 휠라 부문이 영업이익 56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휠라 USA의 사업 축소로 판관비 절감을 예상하고, 잔존 재고(약 500억원으로 추정)의 소진이 연내 마무리됨에 따라 영업적자가 609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휠라 브랜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 개선세가 뚜렷해 올해 전년 대비 국내 점유율 상승과 추가적인 판관비 절감을 전망하며, 휠라코리아 국내 사업이 103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휠라홀딩스는 향후 3년간(2025~2027년) 총 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배당+자사주매입)을 예고해 산업 내에서 높은 주주환원율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