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태현 기자
2016.12.31 15:01:09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017년 정유년 새해 해돋이 구경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가 혼잡을 빚고 있다.
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06만대로 예상된다. 오후 1시 40분 기준 179만대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했다.
동서울·남양주·서서울·군자 등 6개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0만대로 예측된다. 현재 19만대가 빠져나갔고 15만대가 들어온 상태다.
주말 하행선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와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 휴게소 0.9㎞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 구간도 정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강릉까지 소요시간(승용차 요금소 기준)은 3시간20분으로 예상된다. 서울→울산 4시간21분,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23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2시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해맞이 기간 특별근무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원주JC→원주나들목 2.8㎞ 구간은 1일까지 이틀간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