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7.22 08:45: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DB대우증권은 22일 단기적으로 페인트, 시멘트, 마루 등 건자재와 가구 관련주에 관심 둘 만하다고 진단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요 이동평균선이 한 곳으로 밀집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상승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2030~2135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 대해 그는 “전날 장중 캔들차트상 조정 신호인 하락장악형이 보이기도 했지만 상승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780선을 돌팧한 만큼 750~82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봤다.
지금 상황에서 장·중단기를 나눠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낙폭과대주가 바닥권에서 반등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투자자가 기업 본질가치에 집중하면서 저점매수를 저울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저점 매수를 시작한 종목이 관심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005380)는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기관투자가가 팔긴 했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사들인 종목 중에 하나다.
그는 “전날 대형주가 움직이면서 제약·바이오, 내수 관련주 등의 움직임이 주춤했지만 이는 일시적”이라며 “하반기를 겨냥한다면 건자재와 가구 관련주에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