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9.01 09:10:0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보잉사 기체부품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2.78%(1000원) 오른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지난달 28일 일본 후지중공업(FHI)과 2943억원 규모의 B787 Sec.11 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은 2005년 3월 최초 계약 이후 추가적인 증산 조치로, 한국항공우주의 높은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국항공우주의 기술 수준과 생산 능력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보잉의 각종 민항기 제조에 필요한 부품 영역 확대와 수주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