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8.07 09:10:5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제이씨현(033320)이 강세다. 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육성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6분 현재 제이씨현은 전일 대비 2.81% 오른 274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만의 상승 전환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런던을 비트코인(Bitcion)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특정 국가가 비트코인을 산업적으로 규제하고 육성하겠다고 언급한 첫 조치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6일 런던 동부 캐너리 워프에서 열리는 혁신 금융 컨퍼런스에서 예정된 연설에서 비트코인 허브 육성에 관한 정부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온라인 가상화폐로, 이를 가지고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한때 가격이 1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주요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문제삼으며 사용을 금지하자 가격이 600달러 언저리로 추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