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3.01.14 10:07:3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과 상승을 오가면서 199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21%) 1994.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93.82로 하락 출발한 후 곧 1990선이 위태로웠지만, 개인이 매수 확대에 나서면서 2000선 턱밑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웰스파고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무역적자의 확대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개인이 7거래일째 매수에 나서며 45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18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111억원 81억원 매도우위로 총 19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1%대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의약품, 음식료품의 상승도 눈에 띈다. 반면 증권, 은행, 운수장비, 화학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07% 하락한 15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오르고 있고, 기아차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 등은 내리고 있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344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40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