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준 기자
2012.05.01 18:17:51
오는 9월 시행..올해 생산량 2만대 증가 예상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9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3교대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877명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을 3교대로 전환하면서 쏘나타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총 고용인원은 300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올해 생산량도 2만대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차가 3교대를 도입하면서 증산에 나선 이유는 재고량 부족 때문이다. 연간 30만대 규모인 앨라배마 공장에서 지난해 생산한 차량은 총 33만8127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