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10.09.27 11:00:00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LG화학이 아시아기업 최초로 올해 최고 화학기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화학산업 조사기관 ICIS(Independent Commodity Information Services)는 27일 올해의 기업으로 LG화학(0519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기업` 상은 미국 농화학업체 모자익(Mosaic), 독일 화학업체 랑세스(Lanxess) 등이 수상했다. 아시아 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CIS는 "LG화학은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 2008년 대비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45%, 순이익은 50% 증가했다"며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9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세계 100대 화학기업에 LG화학은 2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한국기업은 SK에너지(26위), 호남석유화학(59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