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동주 기자
2007.10.05 11:04:14
[이데일리 유동주기자]5일 철강업종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에 이어 POSCO(005490)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기간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은 300억원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업종에 대해선 5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에서 철강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점도 악재다. 전일 서울증권에 이어 이날 메릴린치는 POSCO의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철강업종의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며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며칠간 조정을 받을 순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코스피는 혼조세를 보인 후 2000선 초반에 수렴된 상태다. 프로그램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시도를 했지만 투신권이 지속적으로 매도를 강화해 6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의 순매수는 300억원 이상으로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