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인천공항에 ‘판판면세점’ 3곳 더 연다
by김경은 기자
2024.07.03 08:58:40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신규 사업자 선정
해외 판로 개척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돕는 면세점
인천공항에 총 6곳…이달 중 모집 후 11월부터 운영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점 신규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중기유통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점 ‘판판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면세점으로 관세청에서 시행하는 법규 수행 능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정된 면세 운영 사업자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101% 이상 늘었다.
이번 신규 운영 사업자 선정을 통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3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게 된다. 기존 3개소에 더해 총 6개소(제1여객터미널 2개소, 제2여객터미널 4개소)다.
판판면세점은 향후 매장 인테리어 공사 등의 후속 업무를 진행하며 올해 11월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중 모집을 시작한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판판면세점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