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변전소-항동공원' 송전탑 철거하고 지하화
by전재욱 기자
2024.05.30 09:00:0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는 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신광명~온수변전소 간 전기공급설비(송전선로)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온수변전소 일대 주거지역 상공을 통과하는 가공 송전선로는 도시미관 저해한다는 지적이 일어 왔다. 송전선로 철탑이 포함된 동진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시행으로 재건축 조합에서는 가공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번 결정으로 온수변전소 내 철탑 2개소와 공동주택단지 내부 철탑 2개소를 철거하고, 항동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철탑 1기를 교체해 노후된 송전선로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상을 지나는 가공 송전선로의 지중화는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낙뢰나 자연재해 등 외부 환경 영향이 적기 때문에 고장 가능성이 낮아져 전기공급 신뢰도 향상 및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