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165% 급등' 이닉스, 상장 둘째날 14%대↑

by이은정 기자
2024.02.02 09:15:4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부품 기업 이닉스(452400)가 전일(1일) 상장 이후 이날 10%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200원(14.02%) 상승한 4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닉스는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전일 공모가(1만4000원) 대비 165.0% 상승한 3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닉스는 1984년에 설립된 2차전지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배터리셀 패드는 압축반발력으로 스웰링(충방전 중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컨트롤하고 외부 충격을 감소시켜 배터리 화재의 원천요인을 방지한다. 내화격벽은 배터리 인접 모듈 간 열과 화염 전이를 억제해 전기차 화재시 탑승자가 탈출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닉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93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79억원이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선제적 생산능력 확대로 향후 해외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전기차 업황 둔화에 따른 신규 수주 감소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