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니케이, ‘제1회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by김가은 기자
2023.09.08 09:31:34

(사진=한글과컴퓨터)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한글과컴퓨터(030520)는 에듀테크 전문 자회사 한컴지니케이가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제1회 인공지능(AI)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한글 원천 아이디어 콘텐츠 공모전’의 일환이다.

이 행사에서는 한컴지니케이가 직접 개발한 한국어 음성 인식 엔진 등 AI 기술을 예선과 본선 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회는 성인부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예선은 AI가, 본선은 AI와 전문가가 함께 심사한다.



예선 접수는 오는 9월 15일까지다. 참가자가 한글 타자 연습 프로그램 ‘한컴타자’를 활용해 한국어 단문을 입력한 뒤 주어진 글감을 읽고 녹음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사전에 주어진 주제로 각자 준비한 원고를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본선과 시상식은 오는 10월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부문별로 △대상(국립국어원장상) 1명 △최우수상(국립한글박물관장상) 2명 △우수상(한글과컴퓨터상) 3명 등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시상한다.

이광헌 한컴지니케이 대표는 “이번 대회가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컴지니케이가 축적한 AI 및 에듀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한국어 교육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