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원화성, 리비안-아마존 협력소식에 21%↑

by김보겸 기자
2022.07.22 09:37:35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 관련주로 분류되는 대원화성(024890)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과 협력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33분 대원화성은 전거래일보다 21.48%(625원)오른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비안 관련주로 묶이는 폴라리스세원(234100)(16.45%) 에코캡(128540)(7.87%) 우신시스템(017370)(5.33%) 도 일제히 오름세다.



앞서 아마존은 2030년까지 리비안 전기 밴 10만대를 배송 차량으로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 도시에서 수천대의 리비안 밴을 보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리비안 지분 18%을 보유한 대주주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려는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리비안은 훌륭한 파트너이며 첫 맞춤형 전기 배송 차량을 도로에서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비안 주가는 2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25% 오른 34.13달러에 마감했다.

대원화성은 리비안에 고급 소재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다. 리비안 주가 상승에 공급업체인 대원화성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