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전기차 충전 보안솔루션 유럽시장 공략 강화
by이재운 기자
2018.12.13 08:56:09
네덜란드서 열린 국제 학회에서 PKI 방식 솔루션 소개
| 제이슨 유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이사가 ‘CCS & ISO/IEC 15118 테스팅 심포지엄’에서 전기차 충전 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 V2G’를 소개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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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CCS & ISO/IEC 15118 테스팅 심포지엄’에 참가해 전기차 충전 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AutoCrypt) V2G’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관련 보안 솔루션에 대한 표준화 노력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와 전원공급장치 간 통신 규격 표준화를 위한 기술학회 행사로, 특히 보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공개 키 기반 구조(PKI) 관련 세션을 이번에 신설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이 자리에서 PKI 방식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우토크립트 V2G는 펜타시큐리티가 스마트에너지전문기업 ‘그리드위즈’와 협업해 상용화에 성공한 솔루션이다. 펜타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로 유럽 전기차 제조사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펜타시큐리티는 전기차 통신 표준화 컨소시엄 ‘CharIN’ 멤버 참여 등 국내외 전기차 보안 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김의석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상무)은 “AutoCrypt V2G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우선 전기충전 사업자, 전기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간편하게 인증서와 계약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