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6.12.14 08:48:0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직접 피해 기업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도매 및 중개상 등 간접적으로 피해가 확인된 소상공인은 사업자대출 신규지원, 기한연장 조건 완화, 연체이자 면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규모는 피해액 내에서 운전자금 최고 5억원, 우대금리 최대 1.0%포인트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해당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했으며, 이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기업에 신규대출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신청도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