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6.05.15 11:31:4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온라인에서 시민이 사업을 제안하고 참여예산 위원들이 심사하도록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만든다.
이를 통해 그간 서울시 예산분야에 참여를 희망했지만, 생업과 학업 등 시간적, 물리적 제약 때문에 쉽게 참여하지 못한 일반시민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1만명 이상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토록 유도해 시정 전 분야와 지역사업에 주민 요구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16일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참여예산, 디지털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주민참여 예산제도 디지털기반 토론회’도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디지털 전문가, 예산전문가, 시민, 참여예산위원, 공무원 등이 향후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남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주민참여 확대를 통해 재정 분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