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외인 매도 공세… 52주 신저가 갱신

by이명철 기자
2015.07.28 09:37:5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2분기 실적 및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외국계 투자자의 매도 공세로 연일 52주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07% 내린 3만68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에는 2.01% 떨어진 3만6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2분기 매출액 4조6390억원, 영업이익 1조37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힌 바 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는 증가했지만 전분기대비 각각 3.7%, 13.4% 감소했다. 앞서 22일에는 주가안정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8590억원 규모 자사주 220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결정과 실적 발표에 23일 주가는 전일대비 2.09%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거래일간 외국계 투자자의 순매도 움직임이 크다. CLSA증권은 약 56만40000주, CS증권 43만주, 메릴린치증권 23만8000주, 바클레이즈 22만5000주 등을 각각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