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11.26 09:14:1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제일기획(030000)이 영국 광고대행사 인수 이후 해외부문 성장 기대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2.49%(450원)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세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영국의 독립 광고대행사인 아이리스 월드와이드의 지분 65%를 43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2017~2019년에 걸쳐 잔여 지분을 인수하게 되고, 총 인수금액은 600억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아이리스는 12개 국가에서 10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영업총이익은 885억원으로 올해 제일기획 예상 영업총이익의 11.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당장 내년 1분기부터 제일기획의 연결 실적으로 인식되면서 해외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