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1.08 09:31:3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가레인(049080)이 강세다. 발광다이오드(LED) 시장과 고주파(RF·radio frequency) 통신 부품 성장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29분 기가레인은 전날보다 9.35% 오른 5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LED 조명과 LED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가레인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2000년 설립된 기가레인은 RF 통신 부품과 반도체·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RF부품은 주로 안테나를 통해 수신된 신호를 중앙 시스템에 손실 없이 전달하는 데 쓰인다. 삼성전자의 주요 휴대전화 제품들과 군 통신망·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등에 기가레인이 만든 RF 부품이 들어간다.
기가레인은 상장 이후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공모가 5500원을 밑돌았다. 연초 코스닥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