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울·경기지역 659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by나원식 기자
2013.12.06 10:29:02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36건을 포함한 659억원 규모 32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30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자치단체가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되면 매각결정 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받을 수 있다.

캠코 측은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