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와이브로 미디어서비스 선보인다

by안재만 기자
2009.02.10 10:18:28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 소리바다(053110)는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와이브로 미디어서비스 `마이콘`의 베타 서비스를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이콘`이란 와이브로를 통해 이동 중에도 음악과 영화, P2P, UCC, 게임 등 다양한 콘텐트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와이브로가 가능한 PMP, 전자사전, 와이브로폰, 디빅스플레이어(DIVX Player), 셋톱박스 등 다양한 기기에서 소리바다가 제공하는 유무선연동 음악 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지원하는 `2008 디지털콘텐츠 가치사슬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소리바다와 오리콘 CNS, 프리챌, 아이콘온이 공동으로 제공한다.



소리바다는 또 KT와의 와이브로 사업 협력으로 마이콘 전용 통신 요금제와 소리바다 전용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콘 전용요금제는 와이브로 기본요금에 월 5000원만 추가하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정환 소리바다 대표이사는 "와이브로 등 이동통신 환경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이에 특화된 음원 콘텐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소리바다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이동통신 환경에 걸맞은 음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