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9.01.05 10:45:18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5일 코스피지수가 일중 고점을 깨고 올라서며 1180선 위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7분 현재 전날보다 24.54포인트(2.12%) 상승한 1182.05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고점을 넘어서며 장중 기준 9거래일만에 1180선을 회복하는 흐름이다.
주변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에도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대만 증시가 4% 가까이 치솟고 있고, 일본과 중국 증시도 2% 이상 오름세다.
환율 하락도 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15원(1.14%) 하락한 1306원을 기록중이다.
여기에 구조조정 진전에 따른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업종별로 은행주가 6% 이상 급등중이다. 건설과 조선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으로 자산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주도 4% 이상 급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