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6.12.18 11:18:35
총 투자비 2500억원..매장면적 1만300평
20일 개점..첫해 매출목표 3000억원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서울 시내에 4년만에 처음으로 백화점 매장이 문을 연다.
롯데쇼핑(023530)은 오는 20일 신흥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강북 미아지역에 롯데백화점 미아점을 개점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시내에는 2002년 9월 롯데백화점 노원점 이후 백화점 개점이 없었다.
총 2500억원이 투자된 미아점은 부지면적은 2851평(연면적 2만3232평), 매장면적 1만300평 규모로 5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백화점 매장은 지하 2층부터 8층까지 총 10개층에 위치하고, 9층과 10층에는 2008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영화관 롯데씨네마(8개관 1328석)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점 첫해 매출 목표는 인근(600m)의 현대백화점 미아점과 비슷한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미아점 개점으로 서울에만 총 12개 점포(현대백화점은 6개, 신세계는 3개)를 확보하게 됐으며 본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뻗는 십자축의 백화점 점포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