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유경 기자
2023.03.13 09:16:41
미 금융당국 ''SVB 예치금 전액 보전'' 발표에 반응
비트코인, 2만2000달러 넘어
가상자산 전체 시총 6% 늘어 1조달러 회복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충격을 털고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금융 당국이 SVB에 예치된 예금 전액을 보전해주기로 결정하면서 사태가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3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7% 상승한 2만218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주자 이더리움 역시 7.5% 올라 1588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6% 늘어 1조달러를 회복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 연방정부가 파산한 SVB의 예금주 전원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