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선불형 앱카드 ‘제페토 신한카드’ 출시

by박철근 기자
2022.05.27 09:34:42

Z세대 타깃…의상·배경 등 조합해 ‘나만의 카드’로 제작 가능
편의점 CU에서 현금 충전도 가능…청소년층 편의 도모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와 함께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선불형 앱카드 ‘제페토(ZEPETO)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페토 신한카드는 제페토에서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불러와 의상, 포즈, 배경 등 총 480가지 조합 중에 하나를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카드로 디자인할 수 있다. 신한플레이 월렛에 카드를 등록하면 앱카드 디자인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 카드는 Z세대 이용빈도가 잦은 편의점 이용시 특별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5%의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된다. 일 1회, 최대 1000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월 5회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또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는 이용시 마이신한포인트 0.1%를 기본으로 적립한다. 전월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0.2% 추가 적립, 20만원 이상 이용시에는 0.4%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한도는 월 최대 5000원이다.

이외에도 계좌 이체를 통한 충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쉬운 편의점에서도 현금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된 범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는 용돈 관리를 통한 올바른 경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U와 공동 개발한 ‘편의점 현금 충전서비스’는 전국 1만 6000여 개 CU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통해 미래 잠재 고객인 Z세대와 친근하게 소통하고 새롭고 차별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 짓는 다양 한 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신한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