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현규 기자
2021.08.03 09:24:55
국토연구원 분석 결과
"젊을수록 투자 가능성 커…주택 매수 多"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2030세대 등 젊은 층에서 주택 매수를 공격적으로 하면서 주택 수요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주택가격 하락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3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주택구매소비자의 의사결정구조와 주택시장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는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성향이 강해 투자에 적극적이고, 그 중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끼는 주택 자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젊은 층의 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천규 국토연 연구위원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젊을수록 위험 선호 성향이 강해 주택 등 자산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거주 만 19~64세 성인의 자산 배분을 보면 위험자산에 66.54%, 무위험자산에 33.46%를 배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자산은 서울 아파트 60.34%, 주식 6.21%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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