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파리 K-스타트업 센터 거점 확대"

by김호준 기자
2021.06.25 09:16:08

프랑스 세드릭 오 디지털 장관 면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 혁신상 수상자 및 미국 포브스지 선정 ‘2021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인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세드릭 오(Cedric O) 프랑스 경제재정부·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육성 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019년 11월 중기부-프랑스 경제재정부 간 공동성명 이후 추진한 케이-스타트업 센터(KSC) 파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정책 연대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K-스타트업 파리센터를 물리적인 거점이 없는 ‘프로그램형’으로 개소해 프랑스 엑셀러레이터인 에이치이씨 인큐베이터(HEC Incubator)와 유망 창업기업 16개 사의 프랑스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프랑스 대사관과 협업해 거점형으로 전환 등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세드릭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사진=중기부)
또 한국벤처투자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이 공동 출자해 1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총 44개사에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 분야에서 프랑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권칠승 장관은 “K-스타트업 파리 센터는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의 유럽 내 전략적인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프랑스와 한국의 맞춤형 정책 패키지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진출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기술과 인력, 투자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