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참여기업 모집

by강경래 기자
2021.03.28 12:00:00

중기부·포스코와 공동 진행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29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현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0억원 규모(중기부 100억원·포스코 100억원)로 50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약 1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방역물품을 제조하는 검사키트와 마스크, 방호복 등 코로나19 유관기업을 비롯해 조업중단, 재택근무 시행 이력 등이 있는 피해기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총사업비 60% 내에서 8400만원부터 최대 2억 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 수준은 2000만원의 사업비를 100%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손해공제 단체보험료 인하 △수출상담회 참여 우대 △중소기업유공자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등 포상 우대 △홈앤쇼핑 지원 시 가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포스코그룹 내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노하우를 전수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은 포스코 고유의 생산 현장 경영혁신기법 ‘QSS’(Quick Six Sigma)를 적용해 중소기업 여건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코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고도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해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