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0.08.22 15:40:14
지지옥션, 8월17~21일 법원경매동향 분석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행정수도 완성론까지 더해져 올해 전국 최고 아파트 상승률을 기록 중인 세종의 한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도 고가에 낙찰됐다.
지지옥션이 분석한 17~21일 법원경매시장 동향에서 세종 한솔동 첫마을아파트(전용면적 102㎡)는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감정가 3억7100만원에 나온 이 물건은 낙찰가율 168%인 6억2160만원에 낙찰됐다.
2012년 6월 준공된 25개동 1084가구 대단지로 해당 물건은 10층 중 4층이다. 한솔초등학교 서쪽에 접한 물건으로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단독·다세대 주택, 자연녹지가 혼재돼 있다. 금송로와 세종로 등 인근 도로와의 접근성은 쾌적한 편이다. 한솔동 행정복지센터와 우체국, 국세청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고, 이마트를 비롯한 각종 병원과 금융기관 등 업무상업시설도 가깝다. 단지 북쪽으로 신규 아파트 단지와 업무상업지구가 속속 들어서는 중이다. 단지 남쪽으로 금강이 흐르고 있고, 여울목 수변공원과 세종보가 들어서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한솔중·고등학교, 참샘초등학교, 새롬중학교 등이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세종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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