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코레일, '합동혁신단' 발족 "철도안전 혁신하자"

by박민 기자
2019.04.13 16:41:18

김정렬(왼쪽 다섯번째) 국토부 제2차관과 김상균(왼쪽 세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손병석(오른쪽 네번째) 코레일 사장이 12일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 현판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일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을 발족하고, 대전시 동구 소재 철도기관 공동사옥에서 현판 제막식을 했다.

안전혁신단은 지난해 말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사고, 오송역 단전사고 이후 국토부가 마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신설되는 철도공단·철도공사 합동조직이다.

철도시설 안전업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철도 현안쟁점에 대한 갈등 조정 및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발족한 안전혁신단은 양 기관의 노반, 궤도, 건축, 전철, 신호, 통신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빠른 의사결정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철도공단 사옥에 합동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에 착수했다.



향후 접점업무에 대한 현안 및 쟁점사항을 조정·해결해 운영단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점관리 대상시설 특별관리와 안전기준 개선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철도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특히 철도시설 안전업무에 있어서는 공단·공사를 구분하지 말고 철저히 점검하고 검증해 안전한 철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낙후된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인적·물적 분야에 대한 혁신으로 철도 안전의 패러다임을 기본부터 다시 세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