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7.12.12 09:07:3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일진공(123840)이 강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분 확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일진공은 전날대비 180원(7.03%) 오른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진공은 암호화폐 거래소 KCX(Korea Cryptocurrency Exchange) 지분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투자로 KCX 최대주주인 한일진공의 지분율은 기존 19%에서 22.3%로 3.3%포인트 올랐다.
공동 투자자인 케이피엠테크와 디지탈옵틱 지분율도 각각 11.9%로 6.4%포인트 늘어나며 한일진공 및 공동 투자자들의 총 지분율은 46.1%로 확대됐다. 한일진공 관계자는 “암호화폐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며 “향후 KCX의 안정적 운영 및 사업확대에 필요한 투자에도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X는 다음달 10일 고객 서비스 및 고객 자산관리 등을 위한 시험 가동을 거쳐 30일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