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역 인근에 청년주택 건립…총 298가구
by정다슬 기자
2017.11.09 09: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인근에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잠실동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라 대상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상향된다. 이곳에는 지하 5층~최고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298가구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공공임대 주택은 88가구, 민간임대주택은 210가구로 신혼부부·사회초년생·취업준비생 등 청년층에게 공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잠실동 청년주택은 임대료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제공하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새내역 청년주택은 앞으로 시 건축심의를 거쳐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는 방배동 425-2번지 일대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이수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원래 이 지역에는 지상 9층~지하 5층 높이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지상 8층~지하 4층으로 각 1개 층이 줄어든다. 공공기여시설인 지역문화센터는 열린도서관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