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연호 기자
2016.05.01 11:50:1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이번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주에 주목했다. 코스피에선 NAVER(035420)가 가장 많은 3군데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으며 LG생활건강(051900)도 2곳의 증권사로부터 복수의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에선 로엔(01617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이 관심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주요 증권사에 따르면 NAVER(035420)는 SK증권, 미래에셋대우, 현대증권 3곳으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국내 모바일 광고와 일본 라인 광고 매출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SK증권은 주요 4개국에 집중하며 매스 마케팅이 감소하면서 광고 선전비 감소하고 신규 광고상품 개발과 사용자 환경(UI) 개선으로 모바일 광고 성장, 신규 광고 플랫폼 런칭에 따른 성장 지속이 전망된다며 NAVER를 추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모바일 광고 성장 기울기가 가파르고 광고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 효과가 2분기에 반영되고 라인을 포함한 모바일 광고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지난해 2분기부터 지난 1분기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NAVER를 추천종목에 올렸다. 현대증권도 일본 성수기로 라인 광고 매출이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P/E는 20배로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NAVER를 추천했다.
LG생활건강도 매출 성장 기대감에 복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 면세 채널, 중국 등 해외 채널 확대 증가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도 고성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화장품 사업 매출 실적이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하는 등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며 LG생활건강을 추천했다.
이밖에 코스피에선 한솔제지(213500), 현대엘리베이터(017800), 기아차(000270), KT(030200), 대교(019680), 현대제철(004020), 휴켐스(069260), 호텔신라(008770)가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에선 로엔(016170)이 유료 가입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6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이 전망되고 2분기 카카오와의 시너지 등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며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009420)를 바이오 의약품 2개 등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며 추천주 리스트에 올렸다. 이밖에 엔에스(217820), 기가레인(049080)이 코스닥에선 주간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등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