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머슬퀸' 이향미, 트레이너 역으로 뮤지컬 도전

by이윤정 기자
2016.01.18 09:20:23

창작뮤지컬 '로맨틱머슬'
3월 11~5월 15일 유니플렉스 1관

‘머슬퀸 1세대’ 이향미(사진=링크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머슬퀸 1세대’ 이향미 선수가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향미는 오는 3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하는 쇼 뮤지컬 ‘로맨틱머슬’의 열정적인 휘트니스 트레이너 역으로 캐스팅됐다. 머슬 구성 감독으로 제작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향미는 완벽한 바디라인과 탁월한 쇼맨십으로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코리아 선발전 피규어 1위 (2013년), 올스타 클래식 피규어 MVP상(2014년) 등을 수상한 한국 여성 머슬러 1세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로맨틱 머슬’은 꿈을 향한 청춘들의 열혈 도전기를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창작 뮤지컬. 과거 격투기 선수로 라이벌이었던 두 남자가 전혀 다른 직업인 레스토랑의 셰프와 체육관의 관장으로 한 건물에 입주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어느날 두 사람 앞에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8일 공개된 오디션 현장 영상은 10만뷰를 돌파하는 등 개막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희민 프로듀서는 “미스코리아 보다 머슬 챔피언들이 더 이슈가 되는 세상”이라며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살려고 하는 것은 모두의 욕망이다. 남녀 배우들의 건강미가 넘치는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