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터디, 中 투자사로부터 300만 달러 투자유치

by김유성 기자
2016.01.11 09:22:1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콘텐츠·교육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가 중국내 10대 벤처캐피탈 DT캐피탈로부터 300만달러(약 3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IBK캐피탈과 KDB캐피탈의 100억원에 이은 두번째 투자 유치다. 스마트스터디는 7개월만에 누적 투자금액 135억원늘 기록했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2010년 넥슨·네이버 등 국내 유명 IT 기업 출신 인력들이 창업한 기업이다. 지금까지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영유아 콘텐츠·교육시장을 개척했다.

서비스 회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58개국 9000만명이다. 동요·동화·파닉스·수학 등 자체 개발한 1200여편의 콘텐츠를 앱과 IPTV, 유튜브 등과 사운드북, 워크북 등의 도서류를 통해 전세계 1~5세 영유아에 제공중이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스마트스터디의 기술력과 ‘핑크퐁’의 콘텐츠 파워가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라며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T캐피탈은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최고의 투자회사’에 2006년 이후 매년 선정된 글로벌 투자전문사다. 초기 창업 기업부터 확장 단계에 있는 기업까지 2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