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5.26 09:33:0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 합병에 대해 삼성그룹의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005930) 지분이 가장 큰 문제인데 이번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시장 예상대로 제일모직이 가장 위에 선다는 것을 삼성그룹이 공인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제일모직 주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이번 합병은 제일모직의 주가 하방경직성을 보여주는 데 좋은 재료”라며 “다만 주가가 이미 오를 대로 올라 얼마나 더 오를지 확신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