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민재용 기자
2013.08.05 10:27:24
나눔로또·연합복권 각각 진용 꾸리고 `출사표`
로또 운영 경험VS IT 노하우..우열 팽팽
수익성 크지 않지만 안정적 매출 `매력`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차기 통합 복권수탁사업자(3기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마감일이 오는 13일로 다가온 가운데 유진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이 주축이 된 한국연합복권 컨소시업이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두 컨소시엄은 각각 기존 로또 사업의 운영경험과 정보기술(IT) 노하우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3기 통합복권 사업권의 향배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는 3기 통합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 접수를 오는 13일 마감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12월2일부터 2018년 12월1일까지 5년간 온라인복권과 전자복권, 인쇄복권을 통합해 관리 운영한다. 이에 따라 3기 통합 복권 수탁 사업자는 기존 온라인 및 인쇄복권 사업자 보다 더 많은 수수료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3조원 규모의 복권 시장을 차지하려는 경쟁은 2기 로또복권 사업자인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현 인쇄·전자복권 운영사업자인 한국연합복권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3기 복권 수탁 사업자 선전이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선정되자 온라인 복권과 인쇄복권을 운영했던 컨소시엄이 자웅을 겨루게 된 것이다.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유진기업(023410), 농협, 대우정보시스템, 윈디플랜, 인트라롯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맞서는 연합복권 컨소시엄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8개 공공기관에 LG CNS, 오이지소프트, 위테크시스템, 우리은행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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