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5 2천~2천600만원대…쏘나타와 접전 예상

by전설리 기자
2009.12.22 10:03:27

6개 모델 주요 사양 및 가격 공개…30만~50만원 올려
쏘나타보다 100만~200만원 가량 낮아
내년 1월20일 전후 출시 예정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인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세단 `뉴SM5`의 가격이 2000만~2600만원대로 책정됐다.
 
최근 출시된 경쟁차종 신형 쏘나타보다 100만~200만원 가량 낮아 전통적 맞수인 양차종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르노삼성은 22일 전국 192개 영업지점에서 뉴SM5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6개 모델(PE, SE, SE 플러스, XE, LE, RE)의 주요 및 선택 사양과 제원, 가격을 공개했다.

뉴SM5의 가격대는 2000만~2600만원대로 종전 모델에 비해 30만~50만원 가량 인상됐다.
 
이는 최근 출시된 경쟁차종 신형 쏘나타(2130만~2785만원)보다 100만~2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 쏘나타가 종전 모델에 비해 가격을 200만원 가량 올렸음을 감안할 때 인상폭도 적은 수준이다.

기본형인 `PE` 모델은 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성능이 향상된 2.0 CVTC II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 변속기,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 LED 보조 제동등, 3단조절 열선시트 등이 기본 장착됐다.
 
16인치 알루미늄 휠과 냉장 글로브 박스 등이 적용된 `SE` 모델은 2200만원대, SE 모델에 후방 경보장치,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된 `SE 플러스` 모델은 2300만원대로 각각 정해졌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17인치 스포티 알루미늄 휠 등이 더해진 스포티한 `XE` 모델은 2400만원대, 퍼퓸 디퓨저, 2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오디토리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된 대표급 모델 `LE`는 2500만원대다.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시트, 사이드·커튼 에어백,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이 적용된 최고급 `RE` 모델은 2600만원대다.



내년 1월20일 전후로 출시될 예정인 뉴SM5는 2005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출시된 풀 체인지 모델로 총 36개월간 약 4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이 반영된 플랫폼과 닛산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됐으며 전장 4885mm, 전폭 1830mm, 높이 1490mm로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외장 색상은 ▲라바 그레이 ▲미네랄 베이지 ▲미드나잇 블루 ▲울트라 실버 등을 포함해 총 7가지다. 내장 색상은 베이지, 그레이, 블랙이 모델별로 적용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르노삼성의 뉴SM5 온라인 사이트(www.new-sm5.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뉴SM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