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09.07.20 10:22:06
식약청 "업계와 공감대 형성할 것"
삼성전자 참여여부 `관심`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최근 삼성전자가 공식 진출을 선언해 주목을 끌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CEO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오는 23일 오후 3시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관련 업계 경영자(CEO)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CEO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전망 및 식약청의 주요 안전관리 정책방향 ▲제품화지원 정책방향에 대한 식약청의 설명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업계의 의견 및 애로사항을 다각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포럼에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 및 산업 육성에 대한 식약청의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의약품 정책에 대해 업계 CEO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경영자(CEO)의 시각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이라며 "이후 수요자 중심의 정책개발과, 바이오의약품 개발 업체와 식약청 간의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로 국가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전해진 삼성전자(005930)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자사의 입장을 밝힐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