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월급통장있다면 신용대출 걱정마세요"

by하수정 기자
2008.02.04 10:56:22

중하위 신용등급 최대 3.41%p 우대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이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최대 3.41%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하는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060000)은 4일 급여이체고객 전용상품인 `KB급여이체 신용대출`상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새로운 대출한도산정 모델을 적용해 다른 상품보다 무보증 신용대출 한도를 확대했다. 대출대상 고객의 72%는 타 대출에 비해 최고 1억원내에서 무보증 신용대출한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또 대출금리체계를 기존 신용등급별 8단계에서 2단계로 단순화해 중·하위 신용등급 고객이 기존 대출보다 최대 3.41%포인트까지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했다.



다만, 최상위 신용등급 고객의 경우 대출금리가 오히려 0.45%포인트까지 높아질 수 있다.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으로 연 7.91% ~ 8.21%(6개월 변동금리기준)로, 신용카드와 인터넷뱅킹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 0.5%포인트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어 최저금리는 연 7.41%다.

변동금리 종류는 기존 3개월과 6개월, 12개월에서 2년, 3년, 5년도 추가했으며 신용대출의 최장 대출기간을 10년까지 연장가능토록 하는 등 거래조건의 선택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