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07.08.14 10:27:54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한화증권은 14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외국인의 순매도 이유는 펀더멘털의 약화나 부정적인 재료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종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은 아직 한국시장 대형할인점의 빠른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국인은 MSCI지수 벤치마크 측면에서 신세계가 롯데쇼핑을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유리하다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또한 `No1 신세계=Buy & Hold` 전략의 수정을 꺼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롯데쇼핑 매도, 신세계 매수`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성장성인데, 롯데쇼핑의 성장성은 상반기 보여 준 것과 동일하게 당분간 신세계 성장률의 2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