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2.07 08:12:0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원격 의료 플랫폼 기업 힘스&허즈(HIMS)는 슈퍼볼 광고를 통해 홍보한 고가의 암 조기 진단 키트가 의학계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비만 치료제 규제 우려까지 겹치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1.96% 하락한 23.02달러에 거래를 마친 힘스&허즈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매도세가 쏟아지며 12.55% 급락한 20.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정규장에서도 FDA 규제 리스크로 약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후 진단 키트 효용성 논란이 확산하며 낙폭을 키운 것이다.
회사는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689달러짜리 다중 암 조기 진단 검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해당 검사는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보험 적용도 되지 않는다.
엘리자베스 오도넬 다나-파버 암 연구소 박사는 “사망률을 낮춘다는 데이터가 부족해 기존 선별 검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에릭 토폴 박사 또한 높은 위음성률을 경고했다. 여기에 주력인 체중 감량 치료제에 대한 FDA 단속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