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출발 후 소폭 상승 전환…840선

by김응태 기자
2024.06.25 09:12:50

개인 312억 ‘사자’…기관 170억 ‘팔자’
운송, 디지털컨텐츠 등 상승 주도…반도체 약세
펄어비스, 신성델타테크 등 3%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 출발 후 소폭 상승하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1포인트(0.29%) 상승한 843.9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상승한 3만9411.2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오른 5447.8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 밀린 1만7496.82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6%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코스닥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최근 3거래일 동안 고점 대비 16% 넘게 하락했다”며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은 국내 증시 하방 위험을 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12억원, 외국인이 7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7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운송(1.18%), 디지털컨텐츠(1.28%) 등은 1%대 상승세다. 통신장비(0.61%), 일반전기전자(0.8%), IT S/W & SVC(0.7%)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1.28%)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IT H/W(0.77%), 비금속(0.52%), 방송서비스(0.51%), 통신방송서비스(0.33%), 화학(0.44%)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나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신성델타테크(065350), HLB(028300) 등은 3%대 강세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피엔티(137400), 솔브레인홀딩스(036830) 등은 2% 넘게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086520), 위메이드(112040), 에스티팜(237690), SOOP 등은 1%대 오름세다. 이와 달리 제이앤티씨(20427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와이씨 등은 3%대 약세다. 케어젠(214370), 솔브레인(357780)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