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응태 기자
2023.03.24 09:34:3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종합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20047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73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억 원으로 16% 증가했다.
에이팩트는 지난해 패키징(PKG) 사업 영업양수 계약을 완료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차별화한 메모리 테스트 업력과 사업 양수를 통해 턴키(Turn-key) 비즈니스와 같은 후공정 사업 전체를 커버하고 글로벌 반도체 전문기업 등의 신규 고객도 확보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번인 테스트(Burn-In Test) 장비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연속으로 수주하면서 종합 후공정 업체(OSAT)로서의 입지도 점차 강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꾸준하게 실적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향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 PKG 사업 양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되어 글로벌 OSAT 선도 기업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